내가 매일 실천하는 세 가지
1. 하루에 만보이상 걷기
2017년 4,326보, 2018년 7,847보, 2019년에는 9,389보, 2020년에는 10,733보, 2021년은 11,691보를 걸었다고 애플 만보기에 적혀있다. 만보를 걷기로 마음먹고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은 2년이 조금 넘은것 같다. 만보를 걷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에 1시간 30분 이상 걸어야 하는데,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
나는 회사에 출퇴근 시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15분, 다시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 15분을 왕복해서 걸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20~30분 짧게라도 산책을 하는 편이었고 오전 오후에도 5~10분정도 동료들 담배 피러 나갈때 회사건물 한바퀴 산책을 하기도 했다. 40대가 되면서 체중이 조금씩 늘어났는데, 만보를 걷다보면 먹고싶은 것을 먹어도 살이 크게 찌지 않았다. 그리고 여기저기 걸으면서 머리속 뒤엉킨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 가족들은 모두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나만 걸리지 않은 것도 만보의 도움이 아니었을까.
2. 하루에 한시간 이상 공부하기
나를 발전시키고 삶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가기 위한 실천이지만 이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처음 한시간이 어렵다면 10분, 30분부터 시작해볼 것을 권장한다.
2018년부터 제대로 공부를 시작해서 4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 동안의 수확이라면 2019년 미국재무분석사인 CFA 1차를 합격했고 (2차는 2021년 아쉽게 떨어졌지만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민자사업 전문가 자격증인 CP3P (Certified PPP Professional) 1차, 2차, 3차 시험에 한번에 합격했다. 그리고 2021년 9월부터 영국 MBA 과정을 듣고 있다. 온라인 강의이지만 졸업 시에는 오프라인과 동일한 학위가 주어진다고 한다.
아직 남들보다 대단할 것은 없지만 어떻게 보면 자기만족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늘도 새벽을 깨우고 있다.
3. 한줄일기 쓰기
예전에는 수첩을 사서 일기를 적었는데, 규칙적으로 적기가 쉽지 않아서 지금은 엑셀을 활용하고 있다. 이건 시작한지 세 달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 실패하지 않고 잘 이어나가고 있다.
일기 한페이지를 적으려면 심적 부담때문에 금방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한줄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시작할 수 있다. 심지어 초등학생인 큰 아들도 매일 한줄 일기를 나와함께 실천 중이다.
글쓰기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한줄 일기를 적극 추천한다. 할말이 많을 경우 두줄 이상 적어도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