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을 기울여라

기울이면 달라집니다.

운동장을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 보셨나요? 남들과 평범하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방식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이끄는 것을 말합니다.

어느 상가에 정육점이 A와 B 두 곳이 있다고 해볼게요. A는 삼겹살 한 근에 10,000원에 팔고 B는 삼겹살 한 근을 9,900원에 파는데, 손님들은 항상 A 가게에서 삼겹살을 사 먹는 것을 B 사장은 발견했습니다. 둘 다 고기 맛이나 질은 비슷한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A 가게에서는 삼겹살을 팔 때마다 파채와 간장소스를 서비스로 제공했기 때문에 손님들은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를 택하였습니다.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들어볼까요? 커피숍 C와 D가 있었습니다. 둘 다 같은 곳에서 원두를 사 오기 때문에 커피 맛은 비슷했습니다. 가격도 동일하게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판매하였고요. 상점 분위기도 비슷하고 사장님도 모두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항상 C 커피숍으로 가는 것을 D 사장은 알아차렸습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C는 커피를 5잔 팔 때마다 아메리카노 1잔씩을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요. 남들과 비슷한 제품이지만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남들과 다르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운동장을 기울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초등학생 아이 두 명이 있는 평범한 4인 가족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가장인 아버지는 20년째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어머니는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물을 아끼고 화장지를 아껴가며 절약을 해도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요? 절약만으로는 답이 없는 현실을 빨리 깨달아야 하죠.  부자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면 아버지가 부업을 하거나 어머니가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또는 수입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직업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주식 등 자본 수입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운동장을 기울이는 노력은 회사나 가정 등 우리 주변에서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처한 현실에서 달라지고 싶고 변화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제 운동장을 기울일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