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회사에 무급휴직 통보가 내려졌다. 회사 실적이 예전보다 악화되어서 직원들 자발적으로 1~2개월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고 한 것이다. 만약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월 100~150만원을 받으면서 육아휴직을 신청해도 된다고 하였다. 과거 이직 한번 안하고 다녀온 회사가 철밥통이라고 믿어온 나에게 이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그러면서 갑자기 더 늦기 전에 부업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업 관련 인터넷을 뒤져보니 내가 상상도 못한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북 디자이너, 출장요리사, 야간운전 대행, 모닝콜 서비스, 논술 지도교사, 방청 아르바이트, 애완동물 봐주기, 자판기 운영,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 등등.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