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쓰는 편지

밥이 좋아요

프라산 2022. 4.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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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곧 공기란다.

둥이야 이 얘기가 참 유치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빠는 밥을 참 좋아한단다.

아침이면 꼭 밥을 먹어야 하고

하루에 두끼 이상 밥을 먹지 않으면

밥을 격하게 그리워하는 성격이지

밥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거든

물론 같은 반찬만 매일 먹으면

마음이 조금 바뀔수도 있겠지만

난 둥이도 밥을 좋아하면 좋겠어

빵이나 라면, 인스턴트 식품보다 

밥이 건강에도 나으니까

사실 가족도 밥과 같은 존재이거든

아무리 얼굴을 마주해도 질리지 않는

우리 밥처럼 하얗고 따뜻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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