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워질 때

내가 고슴도치로 변한 것은 아닐까요

그 사람이 갑자기 미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모두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내가 그 사람에게 실망한게 아닐까요 

혹시 그 사람은 변한게 없는데 내가 변한것이 아닐까요

이럴땐 잠깐 거리가 필요합니다 

자동차도 장거리를 달리고 나면 휴식이 필요하듯

사람 사이도 너무 가까웠을땐 

잠깐 거리를 두고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잘 해 주었던 경험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그를 바라보세요

그가 정말 변했을까요?

그를 미워하는 마음도 내 안에서 생겨났습니다.

나를 먼저 돌아보고 그리고나서 그를 다시 보세요

내가 힘들면 주변에 짜증을 부리듯이

그 사람도 힘들면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그 사람도 나에 대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구요.

그 사람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 사람도 그리고 나의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