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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보고 싶은 해외 출장지 Best 10

프라산 2022. 5. 2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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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교과서 빅벤을 기억하시나요

해외영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나라에 출장 갈 기회가 종종 생긴다. 그리고 출장지에 가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그 나라의 문화도 익힐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다시 가보고 싶은 출장지 Best 10을 정리해 보았다. 

1. 영국 런던

영국은 신사의 나라이다. 사람들이 쓰는 영어도 뭔가 고급스럽게 발음하는 느낌이다. 런던의 명물 대관람차 런던아이는 줄 서서 오래 기다리더라도 꼭 타볼 만하다. 또한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있다면 런던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Big Bus를 타고 투어해 볼 것을 권해 드린다. 다만 런던은 볼거리는 많지만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다른 유럽 나라에 비해 음식은 크게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다.

2. 호주 브리즈번

호주 브리즈번을 출장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었다. 도시 한가운데에 해수욕장처럼 만든 백사장과 수영장이 있었고, 그 곳은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또한 버스로 1시간 정도만 가면 동쪽에 Gold Coast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해변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광경이다. 호주산 정통 스테이크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3. 캐나다 몬트리올

몬트리올에 출장 갔을 때에는 한 겨울이었는데, 눈이 무릎팍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내리고 기온도 코끝이 시릴 정도로 추웠다. 왜 사람들이 모두 길거리에서 귀마개가 있는 털모자를 쓰고 다니는지 이해가 되었다. 남산과 비슷한 도시 한가운데의 산에서는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시민들이 많았다. 바닷가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랍스터를 저렴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4. 독일 프랑크프루트

독일은 유럽 중에서도 선진국에 속한다. 사람들이 대체로 근면성실해서 그런지 한국과도 정서가 잘 맞는 나라이다.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와 독일 하우스 정통 맥주는 환상의 궁합니다. 학센이라는 족발같은 음식은 한국 사람들도 매우 좋아할만하다. 그리고 겨울에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Warm Wine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커피 한잔처럼 따뜻하게 마시는 와인이었는데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녹이기에는 제격이었다. 

5. 이집트 카이로

이집트의 카이로에 가면 영화나 책에서 보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형 피라미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면 한없이 작은 인간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근데 카이로 공항에 서 피라미드가 있는 곳까지 가다 보면 다소 의아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도시 곳곳에 어마어마한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나라가 가난하기 때문에 쓰레기까지 수입을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변했는지 모르겠다. 

6. 카타르 도하

카타르는 세계 2위의 천연 가스를 생산하는 잘 사는 나라이다. 거리들도 굉장히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고 쇼핑몰도 매우 화려하다. 중동국가에서 사람들의 때깔이 다르게 느껴질 정도이다. 나라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이틀 정도이면 도시 대부분을 관광할 수 있다. 지금도 도하 해변에 꽈배기처럼 생긴 건물이 눈에 아른거린다. 

7. UAE 두바이

두바이는 워낙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한국인들이 여행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중동 국가일 것이다. 1박 2일이나 2박 3일로 여행을 왔다면 세계에서 제일 넓다고 알려진 두바이몰과 세계에서 제일 높은 버즈칼리파 전망대를 먼저 가보시길 권해 드린다. 그리고 시간이 되신다면 사막 사파리 투어도 즐겨보라고 권하고 싶다. 중동 하면 사막을 당근 느껴봐야 하지 않을까.

8. 바레인 마나마

사우디 담맘이나 알코바에 머물렀던 분들이라면 바레인을 대부분 가 보셨을 것이다. 제주도의 1/3면적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곳이지만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 정치, 경제, 관광 시설 등 있을 건 다 있다. 쇼핑에 관심이 있다면 시티 센터를 꼭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마나마의 아리랑이라는 한국 음식점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두바이가 발달하기 전까지는 중동에서 마나마가 제일 유명한 관광지였다고 한다.

9.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이슬라마바드에서 외국인이 머물기 가장 좋은 호텔 2 곳을 추천하자면 세레나 호텔과 메리어트 호텔이다. 둘 다 5성급 호텔이지만 유럽의 4성급 가격으로 머물 수 있다. 세레나 호텔은 파키스탄의 고급스러운 전통 양식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호텔이 웅장하고 수영장도 꽤 넓은 편이다. 메리어트 호텔은 서양식 느낌으로 일식당, 중식당, 이태리 식당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구비된 장점이 있다. 

10. 이란 테헤란

개인이 관광으로 갈일이 거의 없는 나라이지만, 출장으로는 가볼 만한 나라이다. 페르시아 역사가 간직된 도시이기 때문에 박물관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서울에 테헤란로가 있다면 테헤란에는 서울로가 있고, 서울 공원도 있다. 과거 한국과의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였는데, 뭔가 해외에서 한국 도시 이름을 접한다는 것은 신기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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