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정점을 찍고 환자수가 내리막을 걸어가면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IT 기업이나 외국계 회사의 경우 엔데믹 이후에도 재택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재택을 하면 뭐가 좋은지 생각해보자.
1.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내는 출퇴근 시간을 통째로 절약할 수 있다. 황금같은 시간을 활용해서 자유롭게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할 수 있다. 출퇴근을 합치면 하루에 보통 1-2시간 이상이 될텐데 한달이면 20-40시간이고 일년이면 240-480시간이다. 이 시간에 책을 읽어도 40권 이상은 가능할 것이다.
2. 집중할 수 있다.
회사에 있다보면 주변에서 잡담하는 소리와 전화벨 울리는 소리 등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참 많다. 가끔씩 내가 원하지 않는 분들이 찾아와서 뭘 물어보거나 회의를 하자고도 하신다. 재택을 하면 내가 하는 일에 최대한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3. 칼퇴하기
일이 많아서 더해야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재택을 할 때는 회사에 출근했을 때 보다 상사의 눈치를 덜보고 일찍 퇴근할 수 있다. 수십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6시 종이 울릴때 쉽게 자리를 박차고 나오기는 어렵지만 혼자만 있는 방 안에서 상대적으로 노트북을 끄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6시 칼퇴 후 가족들과 집에서 보내는 저녁 어떠신가.
4. 자유로운 점심시간
점심을 내 맘대로 먹을 수 있다. 보통 상사들과 점심을 주로 먹으면서 개인의 취향을 희생했다면 재택을 하는 경우 내가 원하는 메뉴를 마음껏 고를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근데 회사 구내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동료들과 공짜로 먹고 있었다면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 쯤은 자기만의 점심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재택은 일주일에 한두번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협업을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재택이 너무 길어지면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직장 내 인간관계도 소홀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택이 이제 끝났다고 아쉬워 하지말고 다음번에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제대로 누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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